제주MBC

검색

(리포트) 원 지사 두 번째 경찰 조사

김항섭 기자 입력 2018-09-28 21:20:26 수정 2018-09-28 21:20:26 조회수 0

◀ANC▶
원희룡 지사가
어제 서귀포경찰서에 출석한데 이어,
오늘은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이 시간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뇌물수수의혹과
허위사실유포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원희룡 지사가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자정이 다 될 때까지
서귀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데 이어
두 번째 조사입니다.

◀SYN▶원희룡 / 제주도지사
"진실을 밝혀서 조사를 마쳐야 수사기관도 사건을 종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어제 조사에서는
원 지사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밝히는데 집중됐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 5월23일
서귀포시 모 웨딩홀에서 열린 모임에서
지지호소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는지에
세 시간 반 가량 진행된 조사의
무게가 실렸습니다.

오늘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어제 서귀포경찰서 조사와는 별개의
혐의 네 가지,

첫번째는 지난 5월24일
도내 모 대학 행사에 참석해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한
사전선거운동 혐의입니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 앞에서 한 발언의 내용이
지지호소의 성격이 큰지를
규명하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SYN▶원희룡 / 제주도지사
"이번 정책에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이 많이
담기게 됩니다. 청년 일자리 공무원 공기업 공공부문의 1만 명을 4년 내에 취업을 시키게 됩니다."

두번째 혐의는 원희룡 지사가
모 골프장 주거시설의 특별회원권을
받았다는 뇌물수수혐의로
대가성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혐의는
허위사실공표혐의로
특별회원권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 내용과,
문대림 후보가 도의회 의장 시절
드림타워 개발사업 인허가에 관여했다는
발언 내용입니다.

경찰은 원지사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부터 석달 넘게
30여 명의 참고인 조사를 마친 상황,

(S/U) 경찰은 오늘 조사 이후
추가 사실확인을 거쳐
다음달 안에 원 지사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