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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원희룡 도정 개방형공모제 비판 확산

홍수현 기자 입력 2018-10-02 08:10:08 수정 2018-10-02 08:10:08 조회수 0

◀ANC▶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이른바 개방형 공모 직위가
크게 확대됐는데요,

일부 공모 결과를 놓고
경력과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발표된 제주도 개방형직위 임용인사를
놓고 열린 기자회견.

공무원노조는 선거공신을 챙기는
논공행상식 인사라며 비판했습니다.

임용기간을 채우지 않고 사표를 낸 뒤
선거캠프에 몸 담았던 인사를 다시 채용하고,
일부 직위는 자격과 채용기준에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심사기준과 채용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오해를 키우고 있다며
채용과정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했습니다.

◀SYN▶
"감사위원회는 채용 전 과정에 특별감사를
시행하라."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
2배 이상 확대된
제주도 개방형 공모 직위는 36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많습니다.

하지만 전국 공모가 무색할 정도로
지역출신 인사에 한정되고,
전문성이 부족한 선거개입 인사가
연이어 발탁되면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제주녹색당
"과연 이렇게 불투명하고 공직사회와 소통하지 않는 방법으로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지 몹시
우려가 됩니다."

현재 채용이 진행중인 개방형 직위는 17개.

선거공신, 회전문 인사란 비판을 없애고
공직 내부는 물론
도민 사회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채용과정의 시민 참여와 같은
투명성 확보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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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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