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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번째 영리병원으로 
개원을 준비 중인 녹지국제병원의
허가를 둘러싼 공론조사위원회 도민참여단의
마지막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될 최종 권고안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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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여부를 놓고 열린 
공론조사위원회의 마지막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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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 공론조사위원장 
"소신 있고 확신에 찬 결론을 내주시면 그것이 
곧 우리 지역사회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리
라 저는 믿고 있습니다."
 개설 허가가 
국내 의료체계에 미칠 영향을 놓고
찬반 의견은 시작부터 팽팽히 맞섰습니다. 
◀SYN▶이유근 아라요양병원 원장
"(국내 의료체계가)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요. 영리병원이 허가가 됐다고 해도 제주도 내 
다른 지역,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으로 퍼질 가
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SYN▶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
"영리병원 하나를 허용하면 다른 영리병원까지 
다 허용될 것이라는 신호탄이기 때문에 우리나
라 의료제도에 관한 문제인 것이죠."
 배심원단에 참석한 도민참여단은 180여 명.
 20개 분임별 토론을 진행해 
개설을 불허할 경우 소송 문제와
사업승인 과정의 적절성 등 
8개 안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SYN▶도민참여단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하면 도민이 져야 할 부담은 피부로 와 닿는 문제가 됩니다."
◀SYN▶도민참여단
"관리 감독 방안이 있다면 꼭 법적인 내용 안에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그 방안이 공공의료를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
 도민참여단은 질의에 대한 
전문가 답변을 듣고 2차 토론을 거친 뒤 
최종 설문조사에 각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공론조사위는 
자료를 분석한 뒤 
부대의견을 포함한 최종 권고안을 
늦어도 오는 8일까지 작성해 발표하고,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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