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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해군 국제관함식이
오늘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함식 반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관함식 개최에 대한
규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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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군수지원함이 
제주해군기지로 들어옵니다. 
 국제관함식이 시작되면서
외국 함정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국제 관함식에는
미국과 러시아 등 
전 세계 46개 나라에서 참가할 예정으로,
내일(오늘) 열리는 해상사열에는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 등
함정 40여 척과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합니다.
 중국 해군과
욱일기 게양 논란을 빚은 일본 해상자위대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고재석 소령 /해군본부 공보운영담당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만큼 다자간 해양 협력에서 큰 전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함식은 시작됐지만,
관함식 개최를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시위는 계속됐습니다.
 이들은 관함식이
한반도 평화시대에 역행하는 행사이고
청와대가 관함식 개최 과정에서
주민간 갈등을 조장했다며,
해상사열이 있는 내일(오늘)도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규탄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INT▶강동균 
            /제주해군기지 반대주민회 회장
"각국 군함들을 모아 놓고 군사적 위용을 과시
하는 것이 평화의 바다를 품는 것입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관함식에 대해 절대 용인할 수 없고..." 
 관함식에 대통령이 참석해
해군기지 건설 과정 등에 대해
유감을 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강정마을 갈등 해소와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에 대한
진일보한 발언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S/U)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이 
해군과 강정마을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체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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