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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통령 제주해군기지 평화의 거점 만들 것

김항섭 기자 입력 2018-10-12 08:10:23 수정 2018-10-12 08:10:23 조회수 0

◀ANC▶
국군의날 70주년을 기념하고
발전된 해군의 모습을 알리기 위한
국제관함식이 사상 처음
제주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앞 해상을 수놓은
사열을 통해 막강한 해군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ANC▶
해상 초계기를 비롯해
잠수함 공격용 헬기와 함정탑재 헬기들이
오색 연기를 내뿜으며
사열의 시작을 알립니다.

우리 해군을 대표하는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이
가장 먼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대조영함과 광개토대왕함 등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들이 뒤를 따르며
위용을 과시합니다.

해군 특수전단 대원들은
시속 150km의 속도로 비행중인 헬기에서
몸을 던져 태극기와 해군기를 휘날리며
용맹을 자랑했습니다.

해상사열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닌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문재인 대통령
"제주도의 평화정신이 군과 하나가 될 때 제주국제관함식은 세계 해군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를 넘어 인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S/U) "해상사열에는
세계 10개국 군함과 우리 해군 함정
40여척이 참가해 서귀포 앞바다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외국함정 사열의 마지막에는
10만 톤급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등장해
문 대통령 앞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해군과 우의를 다졌습니다.

◀INT▶ 이단비 / 서귀포시 강정동
"우리 나라 해군들이 항상 출렁이는 배에서 고생하는 것 같아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해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강정마을 주민 등
사전에 관람을 신청한 국민 2천여 명이
독도함 등 해군 함정 3척에 나눠 타고
해상사열을 지켜봤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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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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