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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예술프로젝트 '다시 알뜨르'

김찬년 기자 입력 2018-10-15 08:10:01 수정 2018-10-15 08:10:01 조회수 0

◀ANC▶
일제 강점기
비행기 격납고가 남아있는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에서
예술작품 전시와 다크투어를 진행하는 행사가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졸속 추진 논란을 빚었던
제주 비엔날레 후속 행사로 진행되면서,
이번에는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해설사와 함께 걸어 다니며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격납고가 지어진 1930년대로 돌아가
당시 제주의 아픈 역사를 듣습니다.

◀SYN▶조미영/제주4.3 연구소 이사
"큰 바위가 있으면 폭파를 해요. 폭파하는 어려운 일들은 다 제주도민들이 동원이 돼서 합니다."

반 세기가 훨씬 지났지만
유적을 직접 보고 전문가 해설까지 들으니
당시 상황이 생생히 다가옵니다.

◀INT▶김이경/서울 마포구
"실제로 보니까 튼튼하게 지어졌더라고요. 아픈 역사가 있어서 아이랑 같이 왔는데 얘기도 해주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제주도립미술관이
제주비엔날레 후속으로 마련한
아트프로젝트 '다시 알뜨르'

다음달 4일까지 다크투어와 함께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됩니다.

지난해 개최했던
제주비엔날레 프로그램을 강화해
올해는 토크 콘서트와
플리마켓까지 열었습니다.

◀INT▶최정주/제주도립미술관장
"제주비엔날레와 이어지는 전시의 의미도 있지만 알뜨르 비행장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아픔 같은 것들을 딛고 새롭게 화합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작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짧은 준비 기간으로 문제점을 드러내며
졸속 추진 논란을 빚었고,
감사위원회 감사와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제주비엔날레.

올해 새로 단장한 행사가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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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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