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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다수 공장에서 
작업 도중 숨진 근로자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합동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조설비 업체도 점검에 나서면서
진상이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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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반 10여 명이
삼다수 제조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고가 발생한
페트병 생산설비 안에서
컨테이너 벨트며 각종 부품들을 살핍니다.
 기계 오작동 가능성과 
안전장치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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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권 계장 / 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유사한 5호기나 4호기에 대해 장비를 다시 한 번 돌려보고요. 6호기와 비교를 해서 6호기에 대해 장비에 결함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페트병 설비를 생산한
일본업체에서도 공장을 찾았습니다.
 숨진 근로자 김씨가
작업 도중 작동을 멈춘 기계를 수리하러 
설비 안으로 들어갔다가
기계가 갑자기 다시 작동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설비 작동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목격자나
공장 내부 CCTV가 없는 상황에서,
작동 이력 등이 확인되면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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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병기 제조업체 관계자
"기술적인 부분에서 사고 당시 기계가 어떤 상태였는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사를 참관하려던
유가족들을 막아서 
유가족들이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생산라인 근무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에 대한 문제도 드러나면서
공사측의 책임도 크게 부각될 전망입니다.
(S/U) 국과수의 현장감식과 
제조업체의 점검 등
전방위적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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