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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강력 범죄가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의원들은 제주 특성에 맞는
강력한 법 집행을 주문했고,
시범 운영중인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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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도심 한복판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불법체류 중국인 5명이 체불임금 문제로
다른 중국인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이보다 한 달 전에는 노래주점에서
이권을 다투던 중국인들 사이
청부 살인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인 강력 범죄율과
외국인 범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SYN▶주승용/바른미래당 의원
"외국인 범죄자도 100명, 200명 수준이었던 것이 작년에 644명으로 6년 새 5배 이상 늘었고, 관광 도시 이미지에 맞게 엄하게 다스리고 단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SYN▶유민봉/자유한국당 의원
"특히 외국인 범죄자 중에서 불법체류 범죄자도 상당히 제주지역 범죄의 중요한 특성이죠."
경찰은 불법체류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기관 협의처를 구성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SYN▶이상철 제주지방경찰청장
"불법체류자가 일정한 숫자 이상 늘어나면 새로운 범죄 환경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 부분에 많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시범운영 중인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수사권 문제로 초동대처가 미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SYN▶김병관/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치경찰이 단순 사건으로 출동했는데) 긴급 사건으로 전환될 경우 결국 초동 대응의 이슈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든요."
전국에서 가장 느린
제주경찰의 112 출동과
부족한 사이버범죄 전문수사관 문제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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