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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무상 급식을 위한 예산을 놓고
그동안 교육청과 제주도가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내년부터는
제주도가 급식 예산의
60%를 부담하기로 합의해
안정적인 무상급식 운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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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맞은 도내 한 고등학교.
전교생이
학년별로 순서에 맞춰
무상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다자녀 등
일부 학생에게만 지원됐던 급식 예산이
모든 학생으로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S/U) "고교 전면 무상급식은
올해 2학기부터 시작됐는데,
그동안은 제주도교육청이
예산 전액을 부담왔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제주도가 전체 예산의 60%를 지원합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INT▶ 원희룡 제주도지사
"앞으로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협력 사업에 대해서 도와 교육청은 더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예산 지원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무상급식비 논란이 일단락 되면서
교육청 자체 예산 부담 등으로
운영이 불투명했던 전면 무상급식도
앞으로는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INT▶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번 무상급식 합의에 따라서 제주도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또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교육을 위한
지원 확대와
어린이 보호구역내 보행로 확보를 위해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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