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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정호수의
빼어난 경관이 일품인
사라오름이
최소 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4년째 출입이 통제된
남벽 등반로는 
낙석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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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정호수의 
신비로운 풍광으로 유명한 사라오름,
 시추장비로
호수 바닥에서 암반까지
최고 10미터 깊이로 뚫어
수 만년 동안 쌓였던 퇴적층을 채취했습니다.
 탄소연대 측정법으로 
퇴적층을 분석했더니,
최소 만 년 전에 퇴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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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수 / 한국지질연구원 책임연구원 
"(사라오름 퇴적층) 최하부에서 약 만 년 정도
의 연대가 나옵니다. (4미터에서 10미터까지 퇴
적층이) 화산 분출 이후에 한꺼번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통제중인 
남벽 등반로에 대한
낙석 위험도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등반로 인근을 조사한 결과
2곳에서 낙석 위험이 감지됐고,
등반로에 낙석이 떨어질 수 있는 지점도
1곳 확인됐습니다.
 한라산 기초학술조사가 시작된 것은 2천16년. 
 
 조사 첫 해에는
백록담이 최소 만 9천년 전에
생성된 것을 확인했고,
지난해에는 물장오리가 8천년 전에 
생성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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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신 / 세계유산본부 생물자원연구과장
"(내년에는 한라산) 남서쪽을 (조사) 하게 되는
데 생물 다양성이 높은 쪽이고 아직까지 많이 밝혀 지지 않은 지형이라든가 생물자원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세계유산본부는 
내년까지 진행되는 
연구결과를 함께 분석한 뒤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지형침식과 변형의 원인을 파악해
장기적인 보존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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