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수형인에 대한 재심이
70년 만에 이뤄지는 가운데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재심 청구인인 수형생존인 18명에 대한
증인 심문을 진행합니다.

수형 생존인들은
오늘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년 동안 왜곡된 역사 속에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공정하고 온전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증인심문 등을 거쳐
올해 말쯤 재심 결과를 선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