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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기미집행시설 일몰제 예산 도마

홍수현 기자 입력 2018-11-27 08:10:15 수정 2018-11-27 08:10:15 조회수 0

◀ANC▶
제주도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도의회 심사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른
예산 집행 계획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또 버스준공영제 예산 편성 방식과
부담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의 내년도 도시환경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15%에 달하는 7천800억 원.

이 가운데 장기미집행시설 일몰제
시행에 대비해 지방채로 충당할
천500억 원의 집행계획을 놓고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무소속 강연호 의원은
공원과 도로 부지 매입과 보상 계획이
도심에 편중돼
읍면지역은 철저히 소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SYN▶강연호 / 제주도의원
"도시공원이나 도시계획도로가 동지역만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읍면에도 있는데 읍면은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다."
◀SYN▶이양문 / 제주도 도시건설국장
"조절할 수 있으면 우선 순위를 조정해서
하겠습니다."

제주도가 복권기금으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특별회계로 편성한 버스준공영제 예산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지난 추경 때
관련 예산을 일반회계로 편성하도록 했지만
무시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해마다 천억 원씩 예산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습니다.

◀SYN▶강성민 / 제주도의원
"향후 세수는 줄어들지 않습니까, 버스준공영제가 도정에 상당한 부담이될 거라는 부분은
예측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 부분은 염두에
두어야..."

올해 100억 원이 넘는
도시재생사업 예산이 불용처리된 것과 관련해
예산 편성에 신중하라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SYN▶안창남 / 제주도의원
"도시재생뉴딜사업만 하더라도 120억 원 전액이 사용을 못하고 있어요, 한 두 건이 아닙니다."

한편, 행자위 예산심사에서는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안 수용과 관련해
의원 모두가 사퇴한
행개위 예산 1억 원을 편성하고,
원희룡 지사가 주민투표를 언급해놓고
관련 예산은 편성하지 않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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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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