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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갑질교수 경찰 고발...징계위도 개최 예정

김항섭 기자 입력 2018-12-04 21:20:13 수정 2018-12-04 21:20:13 조회수 0

◀ANC▶
병원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제주대병원 교수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대학측에서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SYN▶
"범죄자를 처벌하라! 처벌하라! 처벌하라!"

제주대병원 노조원들이 고발장을 들고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제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의사인 모 교수가
2천15년부터 지난 1월까지
병원 직원 네 명을 18차례 폭행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폭행 장면을 담은 영상도 함께 제출됐습니다.

◀INT▶양연준 / 제주대병원노조 지부장
"(교수가) 자신의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해서 하
위직에 대해 상습적으로 수년에 걸쳐 폭행을 한 건입니다. 범죄에 대해서 응당한 처벌이 있어야 합니다."

노조 측은
해당 교수의 처벌을 촉구하는
제주대병원 직원 770여 명의 탄원서와
시민 2천여 명의 서명도 받아,
대학측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해당 교수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SYN▶000 교수
"변호사 통해서 입장 밝히겠습니다."

제주대병원측의
조사 결과를 받은 제주대학교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교수의 폭행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INT▶제주대 관계자(전화 인터뷰)
"(해당 교수에게) 혐의 사실에 대한 답변서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징계위원회를) 14일로 잡고 위원들 시간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대 병원측은
대학측의 징계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교수가 진료를 계속 하도록 결정해
피해자들의 심리적 불안과 고통은
더 커지는 상황,

(S/U) 병원 직원들을 상습 폭행한
교수에 대한 본격적인 경찰조사와 함께
대학 측의 징계위원회까지 예정되면서
징계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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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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