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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 첫 LNG발전소.. 가동 요원

이소현 기자 입력 2018-12-06 21:20:27 수정 2018-12-06 21:20:27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LNG 복합발전소가
제주에 처음으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LNG 공급이 늦어지면서,
정상 가동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에서 처음으로
제주 LNG 복합 발전소가 준공됐습니다.

2천16년 착공한 지 2년 만입니다.

◀SYN▶ "제주LNG 복합발전"

공사비가 2천600억 원,
240메가와트의 설비용량을 갖춰,
도내 전력 공급의 20%를 담당하게 됩니다.

일반 화력발전에 비해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박형구 사장 / 한국중부발전
"최근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와 같은 오염 물질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카본프리 제주 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하지만 LNG를 연료로 정상가동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시 애월항에 조성중인
LNG 인수기지가 내년 8월에야 준공 예정인데다,
LNG를 공급받을 배관 공사도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 (C.G) 인수기지에서
제주 LNG복합발전소까지의 배관 길이만 37km.

배관이 지나는 마을 25곳 가운데
일부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현재 공정률은 54%에 그치고 있습니다. (C.G)/

◀INT▶ 변홍문 / 애월읍 상가리 이장
"선로는 가지만 (우리 마을에) 공급이 안되니 반대하는 겁니다. 도시가스 공급 시 시설에 대해서 시설 지원법을 제정해달라는 겁니다."

제주도는 마을 지원책을 마련해
주민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

◀INT▶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시설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께 마을의 경제 사업과 시설물의 설치에 대해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NG 복합발전소는
인수기지가 준공되고
배관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경유를 연료로 가동될 계획이어서,
당분간은 무늬만 LNG 발전소로
운영될 형편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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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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