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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백지화'

홍수현 기자 입력 2018-12-21 08:10:03 수정 2018-12-21 08:10:03 조회수 0

◀ANC▶
찬반 논란이 일던
제주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추진 계획이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제주도가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여왔는데,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며
추진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700세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짓겠다던
제주시민복지타운 시청자 부지입니다.

제주도가
행복주택 추진 계획을
2년여 만에 전면 백지화하고,
이 곳을 공공부지로
남겨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보통'으로 평가되기는 했지만,
도민 여론이 찬반으로 엇갈리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SYN▶전성태 행정부지사
"찬반이 팽팽한 상황을 고려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용지로 남겨두자는
도민 일부 의견을 반영..."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은
정부 국가시책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어서,
국토교통부와
부지를 대체해 추진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00세대 규모의
대체부지 선정에 대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고,
도민 찬반 여론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내용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INT▶이양문 도시건설국장
"당시 여론조사도 했었지만 그 뒤에
우리 도의 입장에서는 여건이 변경이 됐다.."

2011년 제주시청사를
이전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환승과 비즈니스센터,
공동주택 건설 계획 등이
잇따라 무산된 제주시민복지타운.

지난 2년 원희룡 도정이
강한 의지를 보였던
행복주택 건설 계획을 스스로 철회하면서,
청년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용 정책이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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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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