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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파에 폭설...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김항섭 기자 입력 2018-12-28 21:20:22 수정 2018-12-28 21:20:22 조회수 0

◀ANC▶
제주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도내 주요 도로에서는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친 하루였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하얀 눈으로 뒤덮힌 한라산에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등반객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INT▶ 김동진 / 제주시 내도동
"한라산을 목표로 해서 왔는데 아쉽게 통제됐다
는 이야기를 듣고 어승생악을 올라가려고 (합니
다.) 기분은 굉장히 좋습니다. 눈도 이렇게 많이 오고..."

(S/U) 한라산에는 보시는 것과 같이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한라산을 지나는 주요도로들은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량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5.16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시외버스 두 대가 부딪혀
승객 등 17명이 다치면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INT▶ 이수옥 / 사고버스 승객
"(버스가) 미끄러져서 브레이크 밟아서 멈추니
까 뒤에서 (다른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부딪힌
거예요."

거리에는
매서운 칼바람에 잔뜩 움추린 시민들이
바쁜 걸음을 옮겼습니다.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도에 머물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INT▶
문수경 / 제주시 조천읍
"날씨가 오늘 갑자기 눈도 오고 추워져서 영화보러 가려고 하고 있어요. 얼굴도 너무 춥고 추운게 갑자기 느껴져서..."

제주섬을 강타한
세밑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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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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