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해 첫날인 어제,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오름 등에는
첫 해돋이를 보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궂은 날씨로
일출 광경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며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성산일출봉.
정상에는 해맞이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중무장을 하고
해돋이를 기다린지 2시간 남짓.
날씨가 흐려
일출의 장관은 제대로 볼 순 없었지만
구름 사이로 새 희망을 가득 담은
붉은 햇살이 하늘에 퍼지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 effect▶ 만세 만세 만세
가족, 연인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한 사람들.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새해의 다짐과 간절함 바람을
마음 속에 새깁니다.
◀INT▶ 조연진 / 관광객
"졸업하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많이 넣었는데
제주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effect▶ 와~ 바다 입수 소리
수백 명의 사람들이
수영복만 입은 채
힘찬 함성과 함께 바다로 뛰어듭니다.
바닷물은 살을 에일 듯 차갑지만
묵은 해의 시름을 떨치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엔 안성마춤.
◀INT▶ 송현일 / 제주시 외도동
"너무 상쾌하고, 한 해를 멋지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천19년 화이팅!"
한라산 백록담과 오름, 해안도로 등에도
2천19년, 황금돼지 해의
새로운 기운을 받으려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넘쳐났습니다.
"(S.U) 새해를 맞은 모습은 달랐지만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마음은
모두 다 같았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