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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따뜻한 겨울..봄꽃 활짝

이소현 기자 입력 2019-01-13 21:20:23 수정 2019-01-13 21:20:23 조회수 0

◀ANC▶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과 대한 사이인 요즘이지만,
올 겨울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잦은 한파와 폭설이 몰아친
지난해 겨울과 달리
춥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면서
때 이른 봄꽃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하얗게 물들인 수선화 정원.

겨울 추위를 이겨낸 수선화가
화사하게 피어나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노란 꽃망울과 은은한 옥빛의 꽃잎은
봄 기운을 뿜어내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INT▶ 이명복 / 관광객
"수선화 꽃향기가 좋아서 프러포즈를 하면
금방 수락할 것 같아요."

◀INT▶ 박용범 / 관광객
"겨울인데 수선화 향기를 맡으니까 추위가
날아가는 것 같고 이 향기를 제가 찍어서
가족들한테 보냈어요."

앙상한 나뭇가지에
붉게 속살을 드러낸 매화도
예년보다 보름 일찍 어여쁜 자태를 뽐냈습니다.

(리니어) 올들어 제주시지역의 평균 기온은
지난해보다 1.3도 높은 6.2도,

성산과 고산 등 나머지 3개 지점도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높았고,
어제(/그제) 서귀포시 낮 최고기온은
3월 하순 기온에 해당하는
14.7도까지 올랐습니다.

"(s.u)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의 개화시기도 빨라졌습니다."

◀INT▶ 김승기 / 한림공원 팀장
"수선화는 일주일 정도 일찍 개화했고,
매화는 2주 정도 빨리 개화해 나들이 오게 되면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당분간 한파 없이
주말까지 비나 눈 예보도 없는 가운데,
때 이른 봄꽃이 활짝 피면서
한 겨울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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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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