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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RSV 확산되나...이번 주가 고비

김찬년 기자 입력 2019-01-20 21:20:15 수정 2019-01-20 21:20:15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한 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인
RSV에 감염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지금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지만
잠복기간이 최대 열흘이나 되는데다
뚜렷한 치료제나 백신도 없는 질병이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생후 2주된 신생아 한 명이
RSV에 감염된 제주도내 한 산후조리원.

함께 있던 아기 13명은 아직까지
감염 증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RSV에 감염돼 병원 집중치료실에 격리됐던
신생아도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최대 잠복기가
열흘이나 되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달 들어 RSV가 발생한
대구의 산후조리원에서는 31명,
경기도 시흥에서는 10명 등 집단감염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INT▶오순옥/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출입했던 간호사들, 종사자들 해서 60여 명 정도 역학조사에 들어가 있고요. 1월 27일까지는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

RSV는 기침을 할때 침방울로 쉽게 전파되며 감염되면 심한 재채기와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는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조산이나 심장 기형 등
고위험군에서는 사망률이 50% 이상이나 됩
니다.

◀INT▶홍만기/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항바이러스제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잘못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고 또 호흡기 감염을 하기 때문에 전염성이 제법 있어요."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천 16년에도
산후조리원에서 RSV가 발생해
신생아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주로 유입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의
출입을 더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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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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