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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9-01-24 21:20:26 수정 2019-01-24 21:20:26 조회수 0

◀ANC▶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돈부터 이체했다가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이달 초,
여신 전문 금융업체 직원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김 모씨,

기존 대출금을 일부 갚으면,
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전환해
추가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25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연락은 두절됐고,
대출금도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INT▶ 보이스피싱 피해자
"(30통 넘게 통화를 하면서) 믿게끔 대화를 했고, 다음날 2천500만 원 들어갈 거다. 카드론을 돌려 막아야 본인들도 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 갈아타기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만 500여 건,
피해금액은 55억 원으로,
2년 전보다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c.g)

특히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피해사례의 90% 가까이가
대출사기형 피해로 집계됐습니다.

◀INT▶ 박미옥 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취업을 못한 친구들에게 신용 등급을 높이기 위해 금액을 넣어주면 신용등급을 높여서 대출을 해주겠다, 고액 대출 이자 그로인한 알바를 하게 해 주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피해사실을 인지한 즉시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
통장 지급 정지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U) 보이스피싱은 피해 발생 이후
피해액을 돌려받거나
총책 검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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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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