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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설이면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못다한 얘기를 나누며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는데요,
기해년 새해 첫날인 어제,
도내 곳곳에서도 따뜻한 정이 가득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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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차린 차례상 앞에
일가 친척들이 모였습니다.
맑은 술을 따라 올리고,
공손히 절을 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웃어른들께 드리는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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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복 많이 받아라."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사촌들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INT▶ 양하윤(6살)
"언니, 오빠들하고 같이 노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친지들은 오순도순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그간의 소식을 전하고 훈훈한 덕담을 나눕니다.
◀INT▶ 양진하 / 제주시 노형동
"(자손들이) 훌륭하게 잘 크고, 건강이
최고입니다. 가정이 화목하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목관아와 박물관 등에서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널을 뛰는 아이들은
더 없이 높이 날아오른 기분입니다.
황금돼지 해를 맞아 돼지 저금통 만들기는
단연 인기입니다.
◀INT▶ 서현정 / 경기도 안양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까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S.U) 기해년 새해 첫날,
포근한 봄 날씨 속에
도민과 관광객들은 모처럼 가족들과 어울리며
넉넉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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