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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토부 '제주 제2공항 계획대로 추진'

홍수현 기자 입력 2019-02-15 08:10:22 수정 2019-02-15 08:10:22 조회수 0

◀ANC▶
네, 이처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은 격화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을 당초 계획대로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비전문가들의 무책임한 왜곡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도청 현관에서 이뤄진
제2공항 반대 시위에
별관을 통해 도청을 방문한
국토교통부와 용역팀 관계자.

관심이 집중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에 대해
평가 과정과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석비행장만
다른 기상자료를 사용했다는 의혹에는
단순 오타로 보인다고 일축했고,
신도 2후보지 점수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지형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활주로를 최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성산 후보지 안개일수 산정에는
오류가 확인됐지만,
일수를 다시 계산해 적용해도
결과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오세창 교수
"환경보전 및 건설,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결정한 제2공항 건설 대안의 최적대안 선정은 세부자료 등을 근거할 때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검토되었습니다."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2개 공항 체계에 맞는 운영 시나리오를 개발해
현재 제주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현 국내선의 50%를 운영하고,
제2공항에는 나머지 국내선 50%와
국제선 전체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겠다며,
공개토론회를 통해 각종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2공항 반대단체들이 제기한 공론조사는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YN▶권용복 국토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굉장히 달라..
사실 확인을 위해서도 공개토론회가 빨리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국토부가 각종 의혹을 일축하고
예정대로 제2공항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 해결은
더욱 요원해졌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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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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