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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 전,
제주대병원 교수가
치료사들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전국적으로 파문이 일었는데요.
 제주대학교에서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내일 총장의 승인이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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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R▶
 흰 가운을 입은 여성이
환자를 치료중이던 직원을 꼬집고,
주먹으로 등을 칩니다.
 환자를 부축하려는 
직원의 발을 강하게 밟기도 합니다.
 치료사들을 상습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대병원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학교측은 지난해 12월 징계위를 열었다
추가 조사할 내용이 제기되면서
두 달만에 다시 개최했습니다.
 해당교수도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INT:전화.음성변조▶ 제주대학교 관계자
"징계 결과는 알려줄 수 없는 거고 인사 조치 결과만 알려 줄 것이다. 기존에 인사 조치 결과를 제주대학 쪽에서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습니다."
 회의장 앞에서는
의료연대가 피켓을 들고
해당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권한을 남용해 직원들을 수시로 폭행했지만
사과는 커녕 피해자들을 겁박했다는 겁니다.
 ◀INT▶ 양연준 
            민주노총 의료연대 제주지부장
 "수년 동안 같이 일했던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한 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서 안타깝습니다. 당연히 징계위에서 파면 결정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징계여부와 수위 등에
최종 논의를 진행한 대학은
내일(오늘) 오후 총장 승인 등을 거쳐
징계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U) 한편, 의료연대본부는
해당 교수에 대해 
상습 폭행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조만간 나올 수사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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