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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제주권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습니다.
관변단체 위주로 구성된데다
제주도가 활동비까지 지원하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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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 공항인프라 확충을 촉구하는
범도민추진협의회 1차 회의.
참석자들은 첫 안건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에 따른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공항 입지 선정 발표 4년째,
이제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을
갈등을 넘어 미래를 위한 동력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SYN▶김대형 추진협공동대표
"제주의 관문인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되길 희망합니다."
실무조직으로
제주 제2공항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홍보 등의 업무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참여 단체는
제주상공회의소와 관광협회를 포함한
경제계 단체와 JDC 등 63곳.
공항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는 등 대표성을 위한
조직 운영을 역할로 제시한 가운데,
올해 활동비 7천만 원은
제주도가 부담했습니다.
◀INT▶제주도 관계자
"민간위탁비로 해서 해마다 지원되고 있어요. 갈등을 해소해서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쪽으로.."
이에 대해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제주도가 활동을 지원하는
범도민추진협의회의 활동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겁니다.
◀INT▶홍영철
"객관적으로는 범추협이 발족함으로서 갈등이 더 양산되고 제주도가 그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까지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입지타당성 검토위 활동을 두 달 연장하는
당.정.청 합의가 발표된 지 일주일.
아직까지 이렇다 할 추가 조치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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