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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국 사과하도록 UN이 나서야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3-19 21:20:22 수정 2019-03-19 21:20:22 조회수 0

◀ANC▶
제주 4.3에 대해
미국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UN 관계자가 제주를 찾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엔 차원의 공식 대응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1948년부터 6년6개월간
제주도민 인구의 1/10인
3만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 4.3,

진상보고서 발간과 대통령 사과 등의
성과도 있었지만,
피해자 배보상과 미국의 사과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과제는 지지부진합니다.

미군정 당시 발생한 4.3에 대해
미국이 사과하고,
피해자 배보상 등이 속히 이뤄지도록
유엔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SYN▶
김종민 / 4.3위원회 전문위원
"제주도가 바로 동북아시아의 가장 핵심 지역에 놓여 있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면 동북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이루는 평화의 섬이 될 수도 있고..."

유엔 과거사 특별보고관은
제주를 찾아
제주 4.3의 실상에 대해 듣고
진실과 정의 배상을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 4.3 피해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UN 차원에서 4.3 해결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파비앙 살비올리 / 유엔 과거사 특별보고관
"앞으로 (제주 4.3 사건) 피해자들이 만족하는 데까지 해결이 이뤄지는 데 있어서 모든 협력을 제공할 의지가 있습니다."

UN 특별보고관은
내일(오늘)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4.3 유족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제주 4.3의 현안 문제들이
오는 9월 발표되는
유엔 인권이사회 보고서에 포함돼
미국의 책임을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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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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