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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 실종 예방, 지문 등록하면 빨리 찾아

이소현 기자 입력 2019-05-06 08:10:03 수정 2019-05-06 08:10:03 조회수 0

◀ANC▶
해마다 제주에서만
아동 300여 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되는데요.

지문 사전 등록을 통해
이같은 사고에 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어두운 도로에서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늦은 시간, 아이 혼자
인적이 드문 도로에 있다는 신고에
아이를 찾아 나섰지만,
언어장애가 있어 대화가 어려운 상황,

하지만 사전에 경찰에 등록해 놓은 지문과
보호자 연락처 덕분에
부모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INT▶ 박종욱 경위 /
제주서부경찰서 하귀파출소
"애가 전혀 말을 못 하고 신원을 확인할 증표가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종 프로파일링
유사 지문 매칭 검색을 통해 보호자에게
인계한 사례입니다."

경찰은 실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천12년부터 지문 사전 등록제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하거나,
스마트폰용
안전드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아이의 지문과 사진, 부모 연락처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로,
실종사고 발생 때 간단한 검색만으로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 배상열 계장
제주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
"실종 아동 발견 시간이 54시간 걸리는데 사전 등록을 한 경우에는 46분으로 상당히 단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내에서
지문 사전등록제에 참여한 아동은 5만여 명,

해마다 등록 아동은 늘고 있지만,
전체 대상의 41%에 그치고 있습니다.

"(S.U) 한 해 제주에서
300여 명의 아동들이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 접수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지문등 사전 등록이 실종 아동을 빨리 찾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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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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