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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장 드론 출현 잇따라

김찬년 기자 입력 2019-05-21 21:00:18 수정 2019-05-21 21:00:18 조회수 0

◀ANC▶
비행장 주변은
항공기 안전 문제로
드론 운항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데요.

공항 인근에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이 잇따르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한국 항공대 학생과
대한항공 조정사들의 훈련장으로 쓰이는
정석비행장.

하루 평균 160여 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립니다.

(S/U) 그런데 지난 9일 낮 12시쯤
이 곳 비행장의 항공기 운항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활주로 주변 300m 항공에서
드론 3대가 발견돼
충돌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에도 활주로 동쪽 3km에서
드론이 발견돼
훈련 중이던 항공기 2대가
상공에 20분 동안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INT▶장준영/정석비행장 비행교육팀장
"드론 세 기가 공중에 떠 있었고, 한 기는 저희 좌측으로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드론이 어느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느꼈죠."

제주공항 주변도 다르지 않습니다.

2015년 1건이던
비행금지구역 내 불법운항은
지난해 4건으로 늘었고,
적발되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CG) 항공안전법상
비행장 반경 9.3km 내에서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150m 이상 비행은 금지돼 있습니다.

◀INT▶김도완/제주지방항공청 안전운항과장
"다른 일반 항공기들이 많이 날아다니기 때문에 그 항공기들의 충돌, 충돌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로 인천공항공사는
드론 진입을 막는
'안티드론시스템' 구축에 들어갔지만
제주는 아직
이렇다할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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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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