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도청 국정감사, 해군기지 쟁점

권혁태 기자 입력 2008-10-17 00:00:00 수정 2008-10-1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제주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해군기지와 관련한 부지선정과 환경, 주민간 갈등해소방안 등에 집중 질의가 이뤄졌고 주민투표 실시를 고려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년만에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 쟁점은 제주해군기지 문제였습니다. 찬반 문제를 떠나 주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제주도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주민투표를 고려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민주당 강기정) "주민투표법을 소극적으로 검토할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사의 사업이자 국가의 사업이다.생각하고 고려해라..." 하지만 김태환 지사는 해군기지 문제는 이미 결론 났다며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이 과대 포장됐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INT▶(자선당 이명수) "특별자치도의 운명이 특자도에서 결정되는게 아니라 중앙에서 결정한다. 이 결정권을 어떻게 확보할 거냐..." ◀INT▶(민주당 최인기) "신공항 영어도시 지역 면세화 전부 중앙정부가 해결할 일다. 도에서 할거 없지 않냐, 권능의 한계가 있다는 것도 도민들에게 알려라." 돌문화 공원 부지 한화리조트 특혜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관광개발에 집중된 투자유치도 문제점으로 떠올랐습니다. ◀INT▶(민주당 최규식) "모두 휴양관광 일변도다, 특자도 되려면 IT,BT되야하는데 인프라가 없다..." 빈약한 재정자립도와 정원 조차 채우지 못한 자치경찰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INT▶(한나라 이범래) "재정자립도 줄어들고 있는데 원인은 뭐고 대책은 뭐냐?" ◀INT▶(한나라 유정현) "자치경찰 권한도 못가져오고 인건비도 중앙정부랑 협의 못했고 지사로서 준비 소홀한거아니냐. 냉큼 주니까 받아온거 아니냐?" 국정감사장은 대체로 느슨한 질문과 답변으로 긴장감이 떨어졌고, 새로운 문제나 의혹이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도정에 대한 정책감사에 충실하려는 모습이 뚜렸해 보였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