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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50년 학교 도서관이 주민 사랑방으로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6-03 08:10:28 수정 2019-06-03 08:10:28 조회수 0

◀ANC▶
도내 한 초등학교 도서관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마을 도서관으로 변신했습니다.

도서관 운영에도
주민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학생과 지역 주민이 소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다과를 나릅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차를 내리며 예를 갖춥니다.

도서관측이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INT▶서채현 김은정 /제주시 건입동
"학교 바로 옆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녁까지 개장을 하기 때문에..."

50년간 제주북초등학교 도서관으로
운영되던 공간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마을 도서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기존 도서관 공간과
창고, 관사를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갖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수업이 있는 시간에는
교내 학생들이 이용하지만,
저녁시간과 주말에는
도민 모두에게 개방됩니다.

(S/U) "도서관 내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이 모여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단순한 도서관을 떠나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쓰이게 됩니다.

◀INT▶
이재근 사무국장 /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 분들이 도서관 운영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서 마을 주민들의 주체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50년 전 모교 후배들을 위해
도서관을 기증한 故 김영수 씨의 학교 사랑을
지역주민들과도 나누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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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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