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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도민공청회가 파행으로 끝난 가운데
반대 단체들은 제주 전지역을 돌며 
제2공항을 반대하는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도민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공론조사를 요구했으나
정부와 제주도는 제 갈길을 가고 있어서
갈등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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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반대 문구가 적힌 
깃발을 단 차량 백여 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트럭과 승용차 등 
다양한 차량들이 줄지어 달리며
제2공항 추진 중단을 
도민들에게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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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보 /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좋은 여론이 형성되기까지는 여러분들의 왕성한 활동과 희생이 담보됐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제주도민들을 찾아가며 다시 한 번 제2공항의 부당함을 알리는..."
 제2공항 반대 차량선전전에는
반대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S/U)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서귀포시에서 출발해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차량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제주도청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도민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공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SYN▶
문상빈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 공동대표
"국토부의 주장과 대책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결국 도민의 뜻을 받들어서 도민의 현명한 판단을 통해 갈등해결의 방안을 찾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19일 제주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한 뒤
10월에는 기본계획을 고시할 방침인데다,
제주도 역시 공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반대 단체들의 반발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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