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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20세 이하 축구팀의
월드컵 우승을 염원하는
단체 응원이 제주에서도 열렸습니다.
 도민들은 준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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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 (환호성 5초)
 전반 4분 만에 터진 대한민국의 선제골.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널티킥에
붉은 악마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새벽 1시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대한민국 대 우크라이나의 결승전.
 태극전사들의 사상 최초 결승 진출에
도내 주요 경기장에는
수천 명의 도민들이 몰렸습니다.
 특히 뒤늦게 대표팀에 발탁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규혁 선수 등장에
도민들의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INT▶ 홍소영 / 중앙고등학교 1학년
 "너무 설레고 행복하고 (이규혁 선수가) 들어올 때 감동받아서 울뻔했어요."
 
 대한민국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을 했지만
우크라이나에게 연달아 세 골을 내주며
곳곳에서는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3대 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축구 팬들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 이유영 / 제주시 일도이동 
 "대한민국이 결승에 온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이변을 만들어내고 올라왔잖아요. 저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제주 곳곳에서 
뜨거운 응원열기가 솟아났던 지난밤.
 대한민국은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내며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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