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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길 열려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6-27 08:09:10 수정 2019-06-27 08:09:10 조회수 0

◀ANC▶
전기차가 늘면서
전기차 폐배터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기차는 친환경적이지만, 폐배터리는
새로운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죠.

이같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연구원들이 전기차에서 떼어낸
폐배터리의 성능을 점검합니다.

배터리 수명을 체크해 등급을 매기고,
등급에 따라 재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INT▶
고용제 /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
"(전기차) 배터리를 팩이라고 부르는데요. 팩 자체를 검사해서 팩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는지 검사를 하고요. 팩 검사를 통해서 쓸 수 없는 경우는 팩을 뜯어내서 모듈로 분해를 해서 모듈 단위로 다시 검사를 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산업화 센터가 제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곳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아진
전기차 폐배터리를 성능시험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재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는
태양광 가로등과
전동 휠체어 배터리 전지,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가 늘면서
폐배터리 발생도 증가해,
올해 말까지 연간 천500대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INT▶
박천규 / 환경부 차관
"폐배터리를 이용해서 산업화를 하는 최초의 시
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폐배터리가 쓰
레기가 되지 않고 돈이 되는 그런 사례를 만드
는 도전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천11년부터
전국에 보급된 전기차는 모두 6만9천여 대.

오는 2천22년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9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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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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