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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일(오늘)부터 사흘 동안 
파업에 돌입하는데요.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의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청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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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조리원은 900여 명,
 모두가 비정규직으로
조리원 한 명이 학생 150명의
식사를 책임집니다.
 하지만 임금은 정규직의 60% 수준이고,
근무시간도 7시간만 적용하다보니
시간에 쫓겨 일하다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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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장
"기본급하고 수당이 들어가도 최저임금이 안 돼서 최저임금 보전금을 받는 직종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본급 자체로만 최저임금을 만들자..."
 이같은 차별을 해소하라며
학교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일(오늘)부터 사흘 동안 파업에 들어갑니다. 
 급식실 조리원은 물론
돌봄 전담사, 사서 등
제주지역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천 900여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천 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172개교 가운데 
73곳에서 급식 차질이 불가피함에 따라
대체 급식을 운영하고
세 곳은 단축수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돌봄교실에는 정교사들을 투입해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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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 제주도교육청 총무과장
"도시락 지참이라든가 빵 우유 등 대체 대용품을 제공하거나 단축수업 등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 측은
파업이 끝난 뒤에도 시위를 이어가며
교육청과 교섭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S/U)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 해소 등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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