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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 잦은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이 줄었는데요.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관련 업계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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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내리쬐는 햇살 아래
활기를 띄는 해수욕장.
사람들은 고무튜브를 타고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닷새동안 내린 비가 그치자
올 여름 가장 많은 해수욕객이 찾은 겁니다.
(c.g) 지난달 22일 개장 이후
20일 가운데 절반이나 비가 왔고
누적 강수량은 200밀리미터가 넘습니다.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계절 음식점들은
장사다운 장사를 한 날이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예년같으면 밤낮으로 손님이 북적였지만
올해는 궂은 날씨로 발길이 줄었습니다.
◀INT▶ 김다복 / 계절음식점 대표
"낮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저녁에는 너무 추워서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방문을 안 하고 있어요."
"(s.u) 최근 잦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이 곳을 비롯한 도내 해수욕장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번주 중순 한 차례 더 내리겠습니다.
또 이달 말에는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소낙성 강수가 이어지겠습니다.
◀INT▶ 송문관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장마전선은 북진과 남진을 이어가겠고. 강수량은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고 장마 기간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 특수를 맞았지만
잦은 비 소식에
해수욕장 상인들의 근심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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