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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유통 매장들이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이 시간을 통해 전해드렸었는데요.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공무원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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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내의 
한 일본 브랜드 의류 매장입니다. 
 평소엔 손님으로 북적이던
계산대 앞이 텅텅 비었습니다.
 불매운동 비하 발언으로 
홈페이지에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브랜드 매출은 30% 가량 줄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도 여전합니다. 
 올해 제주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전세기 4편의 경우 모객이 힘들어
운항 취소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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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관계자
"일본 현지 사무소 통해서 계속 상황을 확인하
고 있고요. 제주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 여행 자
제 분위기가 있어서 모객이 안 되는 것으로 확
인되고 있습니다."
 도내 공직사회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제주도 공무직 노조 조합원 천 500여 명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여행과 출장을 자제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INT▶
홍정혁 / 제주도공무직노조 위원장
"제주지역 노동단체들과 같이 연대해서 일본 영
사관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제주도민들
에게 거리 선전전을 통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본 여행 수요를
제주로 유인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한 렌터카 예약업체에서는 
일본 여행을 취소한 뒤 
제주지역 렌터카를 예약하면
현금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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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후 / 00렌터카예약업체 팀장
"많은 분들이 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비용적인 부담 없이 일본이 아닌 제주도로 여행을 올 수 있도록..."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이
도민 전 사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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