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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분양향 호텔 갈등...칼부림까지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8-03 20:10:00 수정 2019-08-03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데요.



한 분양형 호텔에서

경영문제를 놓고

투자자와 운영업체 간의 분쟁이 커지면서

칼부림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119구급차에 머리와 다리를 다친

20대 남성이 누워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귀포시의 한 분양형 호텔

대표 55살 서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겁니다.



또, 40대 남성도 서씨에게 폭행당해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INT▶

00호텔 투자자

"저희 쪽 운영사의 직원을 칼로 찌르기 시작한 거예요. 말릴 틈도 없이, 그냥 아무일도

없었는데..."



운영업체와 투자자 사이의

호텔 경영권 분쟁이

이번 사건의 발단입니다.



이 호텔이 문을 연 것은

2천 16년 10월.



기존 운영업체에서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자,

투자자 150여 명이

운영권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운영업체를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운영업체가

계속 숙박권을 판매하는 등

영업을 계속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INT▶

00호텔 투자자 대표

"(명도) 소송을 이겼는데도 호텔을 내주지 않고

있어서 결국 명도 집행까지 들어가게 됐고 영업권 말소도 다 된 상태인데도 영업을 하고 있고 불법으로..."



경찰은

서 씨를 특수상해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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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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