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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데요. 
 한 분양형 호텔에서
경영문제를 놓고
투자자와 운영업체 간의 분쟁이 커지면서
칼부림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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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구급차에 머리와 다리를 다친
20대 남성이 누워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귀포시의 한 분양형 호텔 
대표 55살 서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겁니다.
 또, 40대 남성도 서씨에게 폭행당해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INT▶
00호텔 투자자
"저희 쪽 운영사의 직원을 칼로 찌르기 시작한 거예요. 말릴 틈도 없이, 그냥 아무일도 
없었는데..." 
 운영업체와 투자자 사이의
호텔 경영권 분쟁이
이번 사건의 발단입니다.
 이 호텔이 문을 연 것은 
2천 16년 10월. 
 기존 운영업체에서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자,  
투자자 150여 명이 
운영권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운영업체를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운영업체가
계속 숙박권을 판매하는 등 
영업을 계속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INT▶ 
00호텔 투자자 대표
"(명도) 소송을 이겼는데도 호텔을 내주지 않고 
있어서 결국 명도 집행까지 들어가게 됐고 영업권 말소도 다 된 상태인데도 영업을 하고 있고 불법으로..."
 경찰은 
서 씨를 특수상해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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