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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과 개편…취업률 상승할까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8-06 20:10:00 수정 2019-08-06 20:10:00 조회수 0

◀ANC▶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인데요.



제주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10% 대에 그치면서,

도 교육청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개편에 나섰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특성화고 실습실입니다.



인터넷 등 통신선을 연결해보는

실습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기존에 있던 전자컴퓨터과를

통신기술 습득을 주력으로 하는

통신전자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고교 졸업 후에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부사관으로 복무할 수 있는 과정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INT▶

김산 /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2학년

"어렸을 때부터 관심 있던 통신 분야 기술을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데 이 기술을 활용해서 군 부사관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기쁩니

다."



(CG)" 도내 특성화고 세 곳이

내년에 학과개편을 추진합니다.



학과 신설과 학과 명칭 변경,

군 특성화 학과 운영 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게 됩니다. "



저조한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을 개선하기 위해

전공을 세분화하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일부 학과는

교과 과정에 큰 변화가 없어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박종관 / 제주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

"전문 교과가 늘어나는 커리큘럼 상의 변화가

많이 있고 (교사들이) 밀접하게 내실화 있게 지

도하기 때문에 취업률 상승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고..."



올해 제주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15%,



전국 평균 3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이번 특성화고 학과개편이

학생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통한

우수한 현장 인력의 조기 양성이라는

특성화고 설립 취지를

잘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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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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