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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축 폐사↑ 전기 사용↑

이소현 기자 입력 2019-08-08 20:10:00 수정 2019-08-08 20:10:00 조회수 0

◀ANC▶

입추였던 오늘,

절기가 무색할 만큼

찜통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전력소비량은 급증하고,

더위에 지친 가축들의 폐사도

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더위에 지친 돼지들이

가쁜 숨을 몰아 쉽니다.



선풍기가 24시간 돌아가고

얼음을 간식으로 주기도 해보지만,

더위에 약한 돼지들이

하루에 많게는 서너 마리씩

폐사하고 있습니다.



"(s.u) 밤낮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최근 가축 폐사율이 늘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부터

더위에 돼지가 폐사한 농가만 39곳,

800마리가 넘습니다.



◀INT▶ 00양돈장 대표

"폐사가 30% 증가했고 돼지들이 더워서 사료 섭취 저하 등으로 인해 농장 생산성도 저하됐고, 출하도 늦어져 운영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도 비상입니다.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해,

오늘(어제) 오후 6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는 96만 5천kW로,

역대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INT▶ 김영철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계통운영 담당

"관광객 수요와 기온 상승으로 인해 냉방 부하가 평소 대비 많이 올라 최대 전력을 경신하게 됐습니다."



열흘 넘게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늘고,

수온도 상승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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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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