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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제주 바다 수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수온 관심 단계가
보름 이상 이어지면서
양식넙치들의 폐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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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한 넙치를
수거 차량에 옮겨 싣습니다.
새벽부터 작업이 시작됐지만,
수거 작업은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 곳 양식장에서 폐사한 넙치만 2톤.
폐사율이 30%를 넘습니다.
무더위에 수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보다 폐사량이 20%나 상승했습니다.
◀SYN▶ 양식장 직원
"요즘에 (넙치 폐사) 많이 늘었어요? 네. (상자로) 70~80개. 많이 나와요."
"(S.U) 폭염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고기들의 면연력이 크게 떨어져
폐사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 연근해 표층 수온은
26도에서 28도로
한 달 전보다 6도나 상승했습니다.
(c.g) 고수온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제주지역 양식장에서 폐사한 넙치만 181톤,
초여름인 6월 첫째주보다 32% 늘었습니다.
폭염에 강한 일사가 지속돼
바다 표면을 데우는데다
난류가 확장하면서
수온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수광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연구사
"연근해의 수온 분포대가 28~29도로 나타나고 있어서 태풍 통과 후에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29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볕더위에
수온까지 상승하면서
양식어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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