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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 강해진 태풍 링링…강한 비바람

이소현 기자 입력 2019-09-05 20:10:00 수정 2019-09-05 20:10:00 조회수 0

◀ANC▶

제13호 태풍 '링링'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입니다.



제주도는

모레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태풍 링링은

가로수가 뽑힐 정도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2000년 제주를 강타한 태풍 쁘라삐룬.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미터로

30여 명이 다치고

건물 10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2010년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곤파스,



전국적으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천6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모두 가을에 발생한 태풍으로,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며

많은 피해를 줬습니다.



(c.g)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오키나와 서남서쪽 320km 부근 해상에서

이 태풍들과 비슷한 진로로 북상 중인데,

제주에 더 근접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며 세력을 키우면서,

내일부터 모레까지 100-200mm,

산간에는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INT▶ 서화정 예보관 / 국가태풍센터

"해수면 온도가 높으면 표면에서 얻어낼 수 있는 열량 자체가 많기 때문에 수증기를 많이 머금을 수 있습니다. 더욱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는 상태인 거죠."



바람도 무섭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5에서 45m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의 위력입니다.



제주는 내일 오전

남쪽 먼바다에 태풍특보를 시작으로

내일 오후부터는

육상도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제주를 지나는 모레 새벽에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순간최대풍속 초속 40미터의 강풍과

시간당 30mm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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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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