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방부가
제주에 공군기지 건설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된 적이 있죠.
그동안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었는데
기지 건설을 위한 선행 연구용역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공항 연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공군 기획관리참모부가 작성한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입니다.
2021년부터 6년 동안
사업비 2천900억 원을 들여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건설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10년 넘게 사업이 미뤄졌는데 ,
이달 초 내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됐습니다.
후보지 선정 등을 살펴보기 위한
선행연구비 1억5천 만 원으로
기지 건설을 위한 첫 발을 뗀겁니다.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은
제2공항이 군용기지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계획과 예산을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YN▶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
"제2공항을 건설하게 될 때 필경 민간 공항과 군용기 공항을 '양수겸장'으로, 복합기지로 건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2년 전 당시 공군참모총장으로 제주를 방문해
부대 위치는 제2공항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G)
"공군은 탐색구조부대 창설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부대 위치나 규모 등은
결정된 것이 없으며
선행연구를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제2공항을 공군기지로 같이 쓰려는 수순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INT▶문상빈/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지금의 해군기지에 이어서 또다시 공군기지가 들어온다면 제주가 정말로 세계평화 수도가 아니라 동북아의 화약고가 될 우려가 있기 땜ㄴ에 이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S/U)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제2공항의 공군기지 추진이
사실상 확인됐다며,
내일(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국토부,
제주도에 제2공항 건설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