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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뱃길 이틀째 운항 차질

이소현 기자 입력 2019-09-07 20:10:00 수정 2019-09-07 20:10:00 조회수 0

◀ANC▶

이틀동안 막혀 있던 하늘길은

태풍이 물러간 오늘 오후에야

다시 열렸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들이 많아

만여 명의 발이 묶여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틀 만에 하늘길이 열린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 재개 소식에

어제부터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앞다퉈 공항을 찾았습니다.



대기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항공권 수속을 밟는

발권 창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S.U)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낮부터 일부 재개됐지만

태풍 진로에 놓인

다른 공항의 기상 악화로

하루종일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이틀동안 결항된

항공기 편수만 400여 편에

발이 묶인 관광객만 만여 명.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권 항공편이 오후 늦게까지 풀리지 않자

일부 승객들은 다른지방 노선의

항공권을 구하느라 애가 탔습니다.



◀INT▶ 장윤이 경기도 화성시 통탄2신도시

"5시 40분 김포행인데 결항됐다고 해서. 대구

가는 건 뜬대요. 그래서 대구 가는 표 알아봐서

대구에 가서 SRT(고속 열차) 타고 동탄역으로 가려고요."



기상 상황이 좋아지길 바라며

하루 종일 대기하는것 말고는

관광객들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오늘 안에 제주를 못 떠날 것에 대비해

숙소를 예약해 뒀지만

내일은 제때 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INT▶ 오규승 / 광주광역시 남구

"비행기도 5번 결항돼 마지막으로 기다려보고 있는데 안 되면 자고 내일 또 알아봐야죠."



강풍을 몰고온 태풍의 영향으로

다른지방을 잇는 제주 뱃길도

이틀째 막혔습니다.



제주 기점 여객선은

다른 지방의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내일 오전부터

점차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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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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