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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가을태풍.. 채소값 급등

이소현 기자 입력 2019-10-13 20:10:00 수정 2019-10-13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가을 태풍 세 개가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컸는데요.



이 바람에 채소가격이 급등해

장바구니 물가가 껑충 뛰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장을 보러 온 소비자들이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한참을 망설입니다.



가격을 확인하더니

이내 발길을 돌립니다.



◀INT▶ 문순녀 / 제주시 화북1동

"(배추 한 포기에) 2,3천 원 하던 게 4천 원 넘으니 가격이 올라서 겁나서 살 엄두도 못 냅니다."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껑충 뛰었습니다.



(c.g) 무 소매가격은 개당 2천750원 선으로

태풍 '링링'이 오기 전인

두달 전보다 두 배 올랐고,

깐쪽파도 kg당 만6천500원으로

갑절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올해 잦은 비에 연이은 태풍으로,

상품이 줄어든데다

재파종한 농작물이

다시 피해를 보면서

채소값이 급등한 겁니다.



특히 월동채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주 지역의 무와 양배추 생산량이

절반 가까이 줄 것으로 보여

채소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S.U) 연이은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겨울철 김장대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장 훈 하나로마트 제주점 채소담당

"고춧가루는 가격이 작년보다 40% 내렸는데, 김장 주재료인 배추, 무는 상품성이 떨어지고 물량도 없어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이은 가을 태풍이

농작물 피해에,

소비자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가을 태풍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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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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