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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단속' 암행순찰차

이소현 기자 입력 2019-10-18 07:20:00 수정 2019-10-18 07:20:00 조회수 0

◀ANC▶
'암행 순찰차' 들어보셨나요?

경찰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난폭 운전과 얌체 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단속 뿐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와 제주시를 잇는 평화로입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제한 속도 규정의 두 배에 가까운
152km로 빠르게 달립니다.

안전거리를 무시한 채 진로를 변경하며
지그재그로 앞지르기를 되풀이합니다.

난폭 운전을 한 혐의로
49살 박 모씨가 입건됐습니다.

건너편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4개 차로를 가로질러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중앙선 침범으로 범칙금이 부과됐는데,
모두 경찰에서 운영하는
암행 순찰차량의 카메라에 포착된 겁니다.

◀INT▶ 고동현 / 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도심지는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이 많고
시 외곽은 지그재그 차로 변경, 급제동, 과속 이런 형태가 많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도입된 암행 순찰차는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름동안 단속된 건수는 모두 16건.

신호 위반이 가장 많았고,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과
중앙선 침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s.u) 암행 순찰차는
일반 승용차와 비슷하지만
내부에는 단속 장비가 있는데요.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면
경관등과 전광판을 통해 단속을 알립니다."

◀INT▶ 양재형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외근팀장
"암행 순찰차는 비노출로 운행되기 때문에 순찰차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 단속될지 모르니 전체적으로 서행하고 법규를 준수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귤 수확과 행락철을 맞아
교통 사고가 늘 것으로 보고
교통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번영로와 평화로, 일주도로 등에
암행 순찰차를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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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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