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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공론화 요구...철야 집회까지

김항섭 기자 입력 2019-10-30 07:20:00 수정 2019-10-30 07:20:00 조회수 0

◀ANC▶

도의회가 도민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철야집회에 나섰습니다.

찬성 단체는 여전히
공론화 특위 구성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결의안 통과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SYN▶
"(공론화 특위) 구성하라!" 구성하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도의회 앞에 모였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는
모레(내일)까지 철야집회를 이어가며,
도민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제2공항을 공론화로 판단하자는
도민의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도의회가 반드시 도민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SYN▶
강은주 / 민중당 제주도당 위원장
"도민이 내민 손을 잡아 주십시오. 제주도의회
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간곡히 절실하게 호소드
립니다."

2박 3일 일정의 철야집회는
참가자들의 자유발언과 노래공연,
촛불문화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SYN▶
강원보 /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은 누구나 좋습니다. 여기 와서 저희들과 같이 필리버스터, 버스킹, 공연 어떤 형태로든 저희와 결합해 주시길 호소드리며..."

하지만 지난 14일
공론화 특위 구성에 반대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찬성 단체들은
이미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쳤다며
공론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
"지금 와서 또 도의회에 공론화 특위가 구성된
다고 하는 이야기는 공론화 자체가 도민을 분열하는 행위다. 도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다."

도의회는 모레(내일) 본회의에서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운영위원회에서
본회의에 회부하지 않을 경우
김태석 의장이 직권 상정할 수 있지만,
도의원 사이에서도 공론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투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S/U) "제2공한 공론화 특위 구성을 둘러싼 찬반 단체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통과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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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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