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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렸습니다.
네 시간 가량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는
자질 검증과 당적을 가졌던 이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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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조합장 출신인 김성언 예정자가
과연 업무를 수행할
자질이 있느냐가 쟁점이었습니다.
행정업무 경험이 전무한 예정자가
정무 능력을 발휘하고
공무원 조직을
제대로 이끌 수 있겠냐는 겁니다.
◀SYN▶문종태 의원
"도의회와의 관계 속에서 사실 행정을 모를 경우에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 올 수가 있어요. 특히 예산 과정 속에서, 단기간에 습득이 안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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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 정무부지사 예정자
"행정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지만 빨리 배우고 실천하겠습니다.
도민의 여론을 귀담아 들어서 지사님에게 보고하고..."
1차 산업 전문가를 자처하지만,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등 관련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SYN▶ 강철남 의원
"1차 산업만큼은 철학이나 소신이 있어야겠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가장 큰 이슈인데도 불
구하고 너무 학습이 안 된 것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다며,
원 지사와 정치적 소신이나
정책결정 방향에서 마찰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SYN▶오영희 의원
"정당활동을 한 12년 동안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농협 조합장) 3선 역임을 했고 여기에 결격사유가 없었는지 아니면 업무에 지장은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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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 정무부지사 예정자
"도의회 도의원들이나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서 바른대로 이야기하고 저 주관도 이야기할
자신이 있습니다."
네 시간 가량 청문을 진행한
인사청문특위는
결국 도덕성에 문제는 없지만
행정 관련 경험과 1차 산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원희룡 지사의 최종 임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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