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나 혼자 산다...18년 새 3배 증가

김찬년 기자 입력 2019-11-14 20:10:00 수정 2019-11-14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1인 가구가

18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어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가 됐는데요.



이주 열풍과

전국보다 높은 이혼율 등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의 자연 풍광에 반해

지난해 말 제주로 이주한 김인경씨.



연고가 전혀 없었지만

바로 직장을 구했고,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까지 만나

여유로운 제주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INT▶김인경/제주시 노형동(1인 가구)

"장점은 혼자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좋고요.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고, 단점은 월세나 경제적인 부분들이 조금 많이 드는 것 같아요."



(CG)

"김씨처럼 혼자 살고 있는

제주지역 1인 가구는

지난해 7만3천 가구로

18년 전보다 2.8배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29.4%로

열 가구 중 세 가구로 늘었으며,

반대로 27%로 가장 많았던 4인 가구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LINER CG)

"1인 가구는

연동과 노형동, 이도 2동이 가장 많았고,

5가구 중 1가구는

이 세 곳에 살고 있습니다.



고용률은 7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급등한 부동산 가격 탓에

10명 중 3명만 주택을 소유했습니다."



◀INT▶임홍철 /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지역통계팀장

"타도(다른 지방)에서 1인 가구로 제주에 이주한 경우, 전국보다 높은 이혼율 그리고 홀로되는 노인 가구 증가가 원인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통계청은

제주에서도 1인 가구 비율이 계속 늘어

2045년에는 34.5%에 달하겠고,

40%가 넘는 3인 이상 가구 비율은

20%대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