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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읍면동 37% 소멸위험지역

이소현 기자 입력 2019-11-15 20:10:00 수정 2019-11-15 20:10:00 조회수 0

◀ANC▶

출생률이 떨어지고

유입 인구가 둔화되면서,

도내 읍면동 16곳이

소멸 위험에 처했습니다.



청년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주민 2천700여 명이 사는

제주시 일도1동입니다.



동문시장 등 상권이 형성돼 있지만

인구수가 10년 새 천 명 가까이 줄어,

제주시 지역 가운데 읍면을 제외하고는

인구가 가장 적습니다.



특히 65살 이상 노인 비율이 25%인데 반해,

2,30대 여성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INT▶ 한봉식 / 제주시 일도1동 노인회장

"10년 가까이 노인 회장을 했지만 (마을에서) 아이를 찾아보기는 힘들어요. 젊은 사람도. 젊은 사람 몇 명 있지만 직장 나가면 보기 힘들어요. 전부 노인이에요."



(C.G) 20, 30대 여성 인구를

65살 이상 고령인구로 나눈 소멸위험지수가

제주지역은 0.81로

2천13년 이후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C.G)



0.5 이하로 내려갈 경우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데,

"(S.U + C.G) 이처럼 제주 지역

34개 읍면동 가운데 37%인 16곳이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추자면은 소멸 고위험지역에,

한경면과 일도1동, 구좌읍과 송산동 등은

소멸위험진입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지난해 제주 지역 출산율이 1.22명으로

1993년 이후 최저치를 보인데다,

이주 행렬도 둔화돼

소멸 위험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C.G)▶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운영위원

"자녀 출산과 양육, 돌봄과 관련된 교육 복지를 새롭게 재편성해야 하고 지역 공동체 전체를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인구 유입을 위한

교육과 복지, 일자리, 문화를 연계한

지역 발전 모델이 절실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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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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