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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선 화재 수색 상황

이소현 기자 입력 2019-11-20 07:20:00 수정 2019-11-20 07:20:00 조회수 1

◀ANC▶

제주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선원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사고 해상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지속되고 있는데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광역구조본부 마련돼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소현 기자,

밤 사이 수색에 성과가 있나요?



(기자 스탠드업----)



안타깝게도

실종 선원들의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밤 사이 수색 작업에

경비함정과 민간어선 등 18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됐는데요.



조명탄 180여 발을 쏘아 올리며

해상 수색을 이어갔지만

기다리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VCR 서울 플레이-----)



3미터에 가까운 높은 파도가 이는데다

수심이 82미터로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는데요.



다행히 조금 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오후부터는 바다의 물결이 차차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어선에는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등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사고 지점에서 7k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60살 한국인 선원 김 모씨가 발견됐지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는

구명 조끼 없이 속옷 차림으로

온 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선원들이 모두 잠든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소식을 들은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등 9명은

어제 오후 제주를 찾아

수색상황을 전해듣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오늘 오전

해수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색과 관련해 요청사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조금전 6시부터

이틀차 활동계획을 수립해

선박 27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했고,

해상 날씨가 좋아지면

무인잠수정을 이용한

수중 수색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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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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