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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인양 재개...내일 정밀감식

이소현 기자 입력 2019-11-21 20:10:00 수정 2019-11-21 20:10:00 조회수 0

◀ 앵 커 ▶

대성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성호 선체 뒷부분 인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인양작업이 이틀째 진행중인데

어떻게 되고 있나요?



◀ 기자 [ st-up ]▶



네. 저는 지금 대성호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화순항에 나와있는데요.



사고 해역에서는 현재 해경이

선미 부분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밑그림 서울 플레이 ▶



인양작업은 어제도 시도했다가

높은 파도 때문에 2시간 만에 중단했는데요.



오늘은 전문인양업체에 의뢰해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과 예인선을 투입했고,



인양작업 도중 선미 일부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 뒷부분을 그물로 에워싸는

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기상상황이 나빠

작업이 잠시 중단됐는데요.



해경은 상황이 좋아지는대로 작업을 재개해

밤 늦게까지라도 인양을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배 전체 3분의 1 크기인 선미에는

침실과 취사실이 있는데요.



인양이 되면 해경과 국과수, 소방본부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파손 부위와 발화 흔적 등을 살피는

1차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앵 커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종된 선원 11명을 하루 빨리 찾는 일인데,



수색 작업이 지금도 진행 중이죠.



◀ 기자 [ st-up ]▶



그렇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이 시각 현재도

조명탄을 쏘아올리며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항공기 5대와

해군 경비함정, 민간어선 등 39척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 밑그림 서울 플레이 ▶



오늘은 어제보다 범위를 넓혀,

사고지점에서 사방 83km까지 수색을 벌였고,



침몰한 선수 부분을 찾기 위해

해군 기뢰제거함 2척을 투입해

수중 탐색도 진행했습니다.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지만,

유류품은 잇따라 발견됐는데요.



사고 지점 인근에서

대성호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냉장고와 점퍼, 구명조끼 등

모두 10점이 떠있는 걸 수거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밤과 새벽에도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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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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